저희 조는 추가 실습으로 다음 주에도 숭인사회복귀시설을 갑니다. 실습 동안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실습이 될 수 있었습니다. 첫날 실습을 가서 어떻게 먼저 다가가지 하는 고민이 있었지만, 아침 조회시간이 되자마자 그 고민은 바로 해결되었습니다. 회원님들이 주말 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모두 말씀하신 후, 긴장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저희를 배려하셔서 "학생분들은 어떻게 보내셨나요?"라고 먼저 다가와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말 한마디 덕분에 회원님들께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사람이 어떤 모임에 올 때, 그 사람에게 말 한마디 먼저 건네고 다가가려고 하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 느낄 수 있었으며 회원님들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업시간에 회원님들이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해주셨고 시범을 보이실 때, 정말 빠르고 정확하게 하신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작업을 함께하는 동안, 색안경 끼고 보는 것이 정말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업하실 때, 일에 계속 집중하시고 쉬는 시간이더라도 앉아서 계속 작업을 하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잘못된 것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업무를 나누어 빠르게 일을 처리하셨습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회원님들의 모습을 보고,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버렸으면 합니다. 저 또한 사람들이 이러한 편견을 버릴 수 있도록 제가 숭인사회복귀시설에서 느꼈던 경험들을 활용하여 주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없애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wsm 시간에 회원님들의 스트레스가 지금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앞으로 예상되는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함께 발표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손맛사지 수업을 통해 서로서로 마사지하면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그 외에도 많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동안 실습을 한 후, 다음 주 수업에서, 본인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시간을 가진다고 하셨는데, 회원님들이 어떤 해소법을 찾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추가 실습 때, 어떤 해소법을 찾으셨는지 많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