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영산대학교 간호학과 강은민입니다. 실습 끝난지 일주일도 안됬는데

벌써 보고싶습니다. 실습하면서 많이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원분들이랑 선생님 너무 보고싶습니다.

이번 실습은 저한테 값진 경험이자,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성인실습을 하고 바로 한 실습이라서 그런지 더더욱 아쉬운 것 같습니다. 성인 실습을 하면서 너무 힘들고 지쳤는데 여기 와서 회원분들이랑 작업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는 것만 생각하면 행복한 기억만 떠오릅니다. 첫날에는 낯설기만 했는데 몇 시간 같이 작업하다보니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와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색안경이 정말로 무섭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었다는게 너무나도 부끄러웠습니다. ‘정신질환을 가졌으니까 이것은 못하겠지, 이런 일은 못하겠지 ’ 이런 생각과 사회에 나가서도 적응하지 못할거야 이런 생각들이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실습한 뒤로는 내생각이 잘못됬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여기에 계신 회원분들은 사람들이 그런 색안경을 가지고 본다는 것을 알기에 우리 보다 두 배, 세 배 열심히 일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는 저라도 이런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저번에는 정신실습을 이주일 동안 했는데 이번에는 일주일 밖에 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제 얼굴도 다 알겠고 성함도 다 아는데 이렇게 또 가야되구나’ 라는 생각에 너무 섭섭했습니다. 다행히 우리조는 추가 실습이 있어서 다시 만나 뵐 기회가 있어서 기쁩니다. 여기서 함께 작업하고, 문학산책, 어깨 마사지 배워서 서로 하고, WSM 수업에서 스트레스에 대해 배운 것,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의 활동 등 다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