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야대학교 간호학과 실습생 진소현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을 실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원장님,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교내실습으로 정신실습을 경험한 저에게 사회복귀시설이라니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실습 나가기 전엔 회원님들께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내가 혹시나 말실수를 해서 상처를 받으시면 어쩌지? 라는 걱정과 동시에 조금의 막막함이 있었으나 2주 동안 실습을 해보니 병동이 아닌 숭인사회복귀시설로 실습을 와 회원님들을 만나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회원님들께서 저희에게 마음을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회원님들께서 먼저 손도 잡아주시고, 제 이름도 기억하고 계시다가 만나면 불러주시고, 산책하면서 팔짱도 끼고 사진도 찍고 대화하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라는 시간이 흘렀다는게 너무 아쉽고 다음 주부터는 회원님들을 뵙지 못해 마음이 허전합니다. ㅠㅠ

저희 잊지말고 꼭꼭 기억해주세요! 저도 꼭 좋은 간호사가 되어서 회원님들 다시 찾아뵐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손 잘 씻으시고, 마스크 착용 꼭꼭 잘 하시면서 코로나19와 건강 조심하세요~